소개
이주민 마을 공동체 - 아시아인마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아시아인 마을 대표 조혜숙
'자***'씨의 하얀 두손과 '000'씨의 왼손
벌써 2019년 일입니다.
산재환자 A(가명)씨는 오른손 등이 자동차 공장에서 프레스 기계에 눌려 10번째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왼손의 신경과 힘줄을 잘라 오른손에 이식하는 대수술이였습니다.
나는 이른 아침에 병원에 가서 수술 전 체크할 것 돕고, 보호자로 사인도 점검하고 마취전 본인 사인 도와주고, 수술대기실에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수술 후 잘 깨어나기를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고, 4시간 넘은 수술은 잘되었고 잘 깨어났습니다.
식사때가 가까워 "아차" 싶었습니다. 두손에 붕대를 칭칭감고 하얀 손을 고이 가슴에 얹고 있으니..... 앞으로 식사를 어떻게 할지 대략 난감했습니다. 남자 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워***씨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도 자동차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늘려 오른손가락 엄지를 제외하고 4개를 잃었습니다. 워***씨는 자***씨에게 왼손으로 밥을 먹여 주었습니다. 마취가 깨어나서는 왼손으로 혼자서 먹을 때까지 쉼터 친구들이 도왔습니다.
부족함을 채워주는 공동체, 내가 아파도 다른이를 위로할수 있는 힘, 그것이 '사랑'입니다.
마을은 여러집이 모여사는 곳이란 사전적 의미와 함께 마실가는 듯 편안하게 찾는 곳, 서로 아끼며 존중하는 곳을 위해 섬김을 다할 것입니다. '아시아人마을, 아시아 in 마을',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마을 공동체를 꿈꾸면서 출발합니다.